대한주택보증, 다울ENG에 110억원 수의계약···최초 공매가 568억원의 1/5 수준
대한주택보증은 9일 서울에 있는 다울ENG가 수의계약으로 110억원대에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룡 대동 다숲’은 시공사인 (주)옥토개발이 300여 가구 규모로 공사를 추진하다 인접한 대동황토방아파트 주민들의 소음, 분진, 아파트 균열 등 끈질긴 민원 제기와 고소·고발에 시달려왔다.
결국 계룡시로부터 공사중지행정처분을 받는 등 공기가 늦어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2008년 10월26일 부도를 내고 말았다.
한편 ‘계룡 대동 다숲’과 함께 대전의 대표적 부도아파트인 대전시 중구 문화동 ‘한승메디치카운티’는 시공사인 한승종합건설의 부도로 공정률 43%에서 멈췄으며 광주 지역 건설사가 수의계약을 통해 47억4500만원에 인수했다.
시행·시공사의 잇따른 부도로 공사가 멈춘 공동주택들이 새 주인을 맞이하면서 아파트경기가 되살아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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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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