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이층의 악당'이 주인공 한석규와 김혜수의 첫 만남으로 지난 3일 촬영을 시작했다.
첫 촬영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미모의 독설가 연주(김혜수)의 집 2층에 정체불명의 소설가 창인(한석규)이 이사 들어오게 되는 장면.
때 마침, 이 평범하지 않은 모녀의 주위를 돌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던 창인은 소설을 쓰기 위해 두 달간만 지내겠다며 2층 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이 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창인은 모녀가 집을 비우면 1층으로 내려와 무언가를 찾는 듯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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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첫날 임에도 불구하고 손재곤 감독과 한석규, 김혜수가 마치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춘 듯 익숙하면서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앞으로의 촬영이 순탄할 것임을 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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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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