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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日제외 소폭 상승, 긴축 우려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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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9일 오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소폭 오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유럽발 악재에 하락세를,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 완화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홍콩, 싱가포르, 대만 증시는 강보합세다.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안 도입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것이 중국 증시 상승의 원인. 올해 들어 23% 떨어진 증시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도 작용했다.
중국 공상은행과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은 각각 0.7%, 0.5% 올랐다. 귀금속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자금광업 역시 상승세다.

AMP캐피탈 인베스터스의 셰인 올리버 투자전략가는 "중국 경제 성장 속도가 절정에 이른 뒤 이제 점점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이는 중국 정부로 하여금 추가 긴축 정책을 몇 달 뒤로 미루도록 압력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헬렌 챠오 이코노미스트도 "정책자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 정책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유럽발 악재로 엔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세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영국의 재정 상태를 우려하며 긴축을 촉구하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더욱 커진 것. 토픽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논은 2% 떨어졌고, 혼자 자동차와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역시 3%, 0.7% 씩 하락했다. 닌텐도도 3.6%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로당 109.86엔이었던 환율은 108.9엔으로 떨어졌다.

니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유럽 재정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홍콩증시에서는 텐센트 홀딩스, HSBC홀딩스의 낙폭이 큰 편이고, 차이나모바일 등은 오르고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26분 현재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 오른 2520.82에,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09% 상승한 1만9504.94에, 대만 가권지수는 0.28% 오른 7171.82를 기록 중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9444.15, 토픽스지수는 0.7% 떨어진 852.11로 오전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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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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