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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오토바이 폭주족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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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야간 가릴 것 없이 오토바이 불법 질주 심각...심야 폭주로 인한 주민 민원 급증..."경찰과의 합동단속 등 대책 마련 시급"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일대 도로에 심야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도단속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는 최근 밤 시간대에는 물론 낮에도 배달 오토바이 등을 비롯한 각종 오토바이들이 폭주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배달 오토바이들이 신호무시, 갓길운전, 난폭운전, 곡예운전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으며, 등하교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

심야에는 폭주족들의 활동이 더욱 심하다.

특히 최근엔 소음기를 불법 개조한 10여대의 오토바이 무리들이 송도1교를 비롯해 문학터널에서 송도2교 도로 등을 새벽시간까지 누비고 있어 소음으로 인한 주민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송도국제도시 내에 폭주족이 활기를 치는 것은 아직 개발 중이라 도로는 깔려 있어도 교통 신호·단속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밤 시간대에는 일부 주택 밀집 지역을 제외하고는 인구가 드물어 폭주족들이 질주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는 형편이다.

이 지역에선 또 경찰들도 교통 단속을 소홀히 해 폭주족들의 질주를 조장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지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 대부분이 청소년인데다가 헬멧 등의 보호장구도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경찰과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통한 강력한 지도?단속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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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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