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애호가’들 입소문 타고 관람·방문객 줄이어…추풍령역 직원들 따뜻한 손님맞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추풍령역의 급수탑이 인기다.


5일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추풍령역 급수탑은 최근 ‘철도애호가’들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몰려드는 손님을 위해 추풍령역 직원들은 차 대접과 승차권 끊어보기, 열차운전취급 등 역 업무를 안내하며 급수탑 설명에 열심이다. 특히 김종완 역장이 대중가요 ‘추풍령’(전범병 작사, 백영호 작곡, 남상규 노래)을 구성지게 불러주며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다.


추풍령역을 찾은 철도손님 이문옥씨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준 김 역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감사편지를 보냈다.

김 역장은 “급수탑을 스토리텔링모델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게 하겠다”면서 “찾아오는 길손들에게 정성을 다해 다시 오고 싶은 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문화재 제47호인 급수탑은 경부선을 오가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넣기 위해 1939년에 세워졌다. 1960년 말까지 30여년 운용됐고 남아있는 국내 철도급수탑 중 평면이 유일하게 네모다. 기계실 안엔 기관차에 물을 넣던 펌프가 있고 탑밖엔 물을 끌어들인 연못과 급수관련 시설들이 원래 모습대로 잘 보존돼 있다. 높이는 15.5m, 용량은 40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에 있는 추풍령역은 하루 14회 무궁화호열차가 선다. 부근엔 유명한 ‘추풍령’ 노래 기념비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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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은 비교적 높은 산악으로 둘러 쌓여있는 고원지대로 바람이 많이 분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커 포도, 감 등 ‘과일의 고장’으로 이름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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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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