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강일·상암·은평지구 등에 공급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청약이 임박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올해 예정량의 약 20%인 2242가구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14일까지 우선(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1순위를 시작한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 시세의 70~80%의 보증금을 내고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최근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가 깊어지면서 시프트가 '틈새 주거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프트의 인기가 높은 만큼 서울거주기간 최소 10년 이상, 무주택기간 5년 이상, 부양가족 3명 이상의 조건 등은 기본적으로 충족해야 당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공급분부터 인기 평형대인 84㎡의 경우 자산제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공고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달 공급 시프트 최저 전세금은 9억5440만원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 중 가장 저려함 곳은 신내2지구 전용면적 59㎡로, 전세금은 9544만원이다. 이 중 계약금은 954만4000원이다. 나머지 잔금은 입주시 납입하면 된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상암월드컵파크9·12단지의 114㎡로 가격은 2억2400만원이다. 이는 인근 상암 월드컵파크 7단지 104㎡ 전세금 2억8000만~3억원의 70%대 수준이다.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하는 강일2-3단지의 59㎡(611가구 모집)의 전세금은 1억176만원으로, 인근 시세의 70%대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밖에 326가구를 모집하는 은평3-4단지 84㎡의 전세금은 1억5200만원이며 368가구를 모집하는 강일2-3단지 84㎡단지의 전세금은 1억5200만원이다.
◆생활 편의시설 우수...강일2-3단지 교육환경 좋아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여가·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잘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상암월드컵파크9·12단지는 상암지구와 DMC에 인접하고 있으며 인근에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풍부한 여가문화시설을 갖춘 곳이다. 특히 기존 상암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단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선 수색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및 공항철도가 있으나 1~2km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다는 게 단점이다. 또 지구내 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라 그 이전까지는 인근 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한다.
은평3-4블럭은 은평뉴타운 3지구내 입지한 단지로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 10~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59㎡와 84㎡로 구성됐다. 같은 은평지구내 초등학교(2011년 3월 개교 예정)가 있고 상업지역과 연접하고 있어 생활편익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강일2-3단지는 강일2택지개발사업지구내 입지한 단지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도보 10~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228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고덕주공3단지에 인접해 있다. 특히 인근 강일1지구보다 입지여건, 도심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 지구내 초등학교(2011년 3월 개교예정) 및 중학교(2012년 3월 개교예정)도 개교할 예정이라 청약경쟁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자격은?
59㎡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여야 한다. 또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인 272만2050원(4인 이상인 세대는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이하여야 한다. 일반공급은 청약저축가입자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공급되는 우선공급은 청약저축 통장이 없어도 가능하다. 단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임신 또는 입양포함)한 자녀가 있는 자로서 청약저축 6회 이상 납부한 자만이 청약 가능하다.
84㎡는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인 세대주여야 한다. 일반공급은 청약저축가입자에 한하고 특별공급 중 노부모부양자 공급은 노부모를 3년이상 부양한 자에게 공급되며 청약저축 1순위자이어야 한다. 다자녀가구 공급은 만 20세 미만인 자녀 3명 이상을 둔 무주택세대주에게 청약저축과 관계없이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부터 84㎡ 청약기준에 부동산 및 자동차 자산기준이 추가된다. 부동산 자산가액은 2억1550만원 이하이어야 하고 자동차는 현재 가치기준으로 2635만원이하인 세대만 신청가능하다.
114㎡는 청약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며 가입기간에 따라 1·2순위가 결정되며 유주택자는 1순위 청약이 제한된다. 유주택자가 2·3순위 신청해 입주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입주전일까지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전략은?
시프트는 청약 경쟁률이 보통 10대1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청약에서도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당첨 가점은 최소 20점이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에 공급한 상암10단지 84㎡의 당첨 커트라인은 22점이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우선공급 및 특별공급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제도도 따져봐야 한다. 신혼부부의 경우 임신 중인 자녀도 자녀수에 포함되며 경쟁이 있을 경우 자녀가 많은 순서대로 당첨을 가른다. 노부모부양자 및 3자녀 이상 가구도 활용해야 한다. 노부모부양자는 청약저축 1순위 해당자 중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3년이상 지속적으로 부양한 경우이며 입주자선정방법은 저축총액이 높은 순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강일지구의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첨가능성이 낮은 수요자의 경우 이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인기주택형인 84㎡를 피하는 것도 전략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84㎡형에도 소득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해 꼼꼼히 검토해 이번 청약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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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류심사 대상자발표 및 안내는 6월23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13일에 SH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한다. 입주는 상암2지구의 경우 올 10월이며 은평3-4블럭과 강일 2-3단지는 각각 올 12월, 내년 2월 예정이다. 신내2지구 장지4단지 등 기타 단지는 잔금납부 후 즉시 입주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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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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