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브라질 정부가 채권 발행을 줄인다. 유럽에서 촉발된 위기의 여파가 이머징마켓으로 확산, 채권 발행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71bp 오른 13.2%를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달러화 표시 이머징 채권 수익률과 미 국채 간 금리차는 이달 52bp 뛴 317bp를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수익률에도 불구, 브라질 재무부는 주간 국채 발행에서 목표 금액인 186억헤알(69억달러)에 못 미친 125억헤알을 조달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4월까지 넉달 평균 국채 발행 규모인 269헤알 보다 급감한 액수로, 지난 2008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브라질은 또 2021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 발행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입찰 수요가 전무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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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발레 재무장관은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국채 발행을 줄이기로 했다"면서 "국채 발행 없이도 6개월분의 지출을 충당할 수 있는 만큼의 현금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6월 만기 예정인 504억헤알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 이달 450억헤알의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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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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