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우리 영화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TV시리즈와 영화로 제작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이 정치색을 배제한 채 자신들의 영화를 즐겨달라는 주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신시아 닉슨은 31일 일본 도쿄 록본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프리미어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새 영화 '섹스 앤 더 시티2'가 중동 지역의 여성차별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를 언급하자 "우리 영화는 코미디 영화다. 사회 풍자와 비판이 조금씩 들어있긴 하지만 결코 정치적인 드라마가 아니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 시리즈와 영화에 정치색을 많이 입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몇몇 사람들이 '캐리는 우리를 위해 말하지 않는다(Carrie doesn't speak for me)'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당시 상대 민주당 대선 후보 이름이 존 캐리였다)"며 "우리 뜻과 상관없이 네 명의 캐릭터들이 정치 이슈에 연관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재미있게 코미디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시아 닉슨이 연기하는 미란다는 '섹스 앤 더 시티2'에서 뉴욕 최고 로펌 소속의 변호사로 성공했지만 거만한 남성 우월주의자 보스를 만나 좌절과 회의를 느낀다. 냉소적이고 방어적인 인물인 미란다는 결국 핸드폰을 내려놓고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 행복한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에 세 친구들을 조율하고 정서적으로 감싸주는 성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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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2'는 전 세계 매출 4억 1500만 달러를 거둔 첫 편의 후속작으로, 이 시리즈는 1998년 TV 첫 방영 이후 12년간 6개 시즌과 1개의 장편 영화를 거치며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캐리와 미스터 빅이 결혼한 지 2년 후, 이들 네 명의 주인공이 겪게 되는 사랑와 일, 우정과 연애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가 뉴욕과 아부다비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6월 10일 개봉.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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