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왈가왈부] 경기회복 둔화 vs 레벨부담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경기선행지수가 네달째 하락하며 경기회복속도 둔화 가능성을 키웠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광공업생산에서 선행지수가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8.5%가 떨어졌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2%(전년비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말 피치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단계 낮췄다.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한번 불거졌다. 게다가 미국 5월 PMI가 전달 63.8보다 낮은 59.7을 기록해 미국 경기회복세가 느려질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가격상승)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같은 영향으로 강세타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유럽발 위기에다 최근 천안함 사태까지 맞물리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 국고채 입찰도 없어 물량부담까지 해소된 상황이다. 선물 만기일이 불고 보름남짓 하다는 점도 크게 밀리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난주말 NDF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26.2원이나 급등한 점이 부담이다. 특히 이틀연속 선물시장에서 순매도한 외국인 동향과 맞물려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차익실현에 나설 경우 오히려 약세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고3년 기준 3.61%가 직전 저점인 지난달 29일 3.58%와 불과 3bp 수준이라는 점도 부담스럽다.
다만 이번주 내내 좁은 레인지에서 줄다리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점으로는 6월 들면서 WGBI편입 관련 이슈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6월 편입이 어렵다고 보고 있지만 말이다. 게다가 5개월만에 2-3년 금리가 역전된 것도 지켜봐야할 변수다. CD91일물 금리와 은행채 3개월물 금리가 역전된 상황인데다 최근 은행 CD 발행이 이어지며 CD91일물 금리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스왑시장과 맞물려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31일 한국은행이 31일 통안91일물 1조원과 28일물 2조5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 1일에는 통계청이 5월 소비자물가, 지식경제부가 5월 수출입동향을, 4일에는 한은이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1일 5월 ISM 제조업지수, 2일 4월 잠정주택판매, 3일 5월 ISM 서비스업지수와 4월 공장주문, 4일 5월 고용동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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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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