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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혁신·창의’ 젊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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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TFT 구성 '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 앞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오늘 아침 출근 생각에 설레셨나요? 아니라면…Change Your STX!"
최근 서울 남대문로 STX남산타워 입구와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는 이 같은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과 포스터를 볼 수 있다.

'당신의 STX를 바꾸세요'라는 뜻의 'Change Your STX'는 STX그룹 신입사원들이 만든 슬로건이다.

내년이면 그룹 창립 10주년을 맞는 STX그룹은 현재 재계 순위로 12위권에 오를 만큼 성장했다. 다만 단기간의 고성장 덕분에 매년 대규모 신입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수시로 경력직원을 뽑아 "이것이 STX다"라고 제시할만한 독특한 기업문화는 확실히 정착되지 않았다.
따라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경영진을 포함해 전 임직원들이 STX만의 문화를 만들어보다는 취지에서 이달 초 ㈜STX, STX팬오션, STX에너지 등 STX남산타워에 근무하는 1년 차 이내 근무경력을 가진 신입직원들로 구성된 '조직문화혁신 TFT'를 결성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05년 신입사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가(社歌)를 제정했는데, 그만큼 신입사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늘 관심을 갖고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김태정 ㈜STX 인력개발본부장(전무)이 직접 이끌고 있는 TFT는 구성원들이 내놓은 창의적인 제안을 검토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곧바로 그룹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조직문화, 젊고 혁신적인 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TFT 구성원들이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Change Your STX'다.

슬로건을 접한 직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STX의 한 직원은 "최근에 만들어진 TFT의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STX팬오션 직원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STX(ONE-STX)'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참신하다"고 전했다.

TFT의 목표는 STX를 '일하고 싶은 직장(GWP, Great Work Place)'으로 만드는 것이다. TFT는 결성 후 첫 작업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직원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현재 주임에서 차장에 이르는 직급별 간담회를 통해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모여진 문화 혁신 아이디어는 팀장 이상 관리자를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대표이사와 본부장이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는 젊은 기업이다. 젊은 기업에 맞는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 일할 맛 나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TFT에서 만들어지는 혁신 프로그램이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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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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