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해운업계 대표적인 경기선행지수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벌크선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BDI지수는 4000선을 돌파하며 1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HR종합용선지수도 5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DI지수가 전일대비 244포인트(6.2%) 오른 4187을 기록했다. BDI지수는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폭을 보이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다.

컨테이너 경기를 보여주는 HR종합용선지수도 지난 19일 기준 479.1로 전주대비 12.5포인트(2.7%) 상승했다. HR종합용선지수는 8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처럼 두 해운경기 선행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미국 경기 회복으로 미주운임이 상승하고 결국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벌크선 역시 중국에서 철광석 수입이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물동량이 늘어난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 경제의 악재로 꼽히는 유럽발 경제위기가 해운업 경기 회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해운업계 물동량에서 유럽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발 경제위기로 소폭의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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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구주지역 운임은 지난 3월부터 조금씩 하락했으나 미주운임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면서 "유럽 위기가 세계 해운업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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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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