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묘한 시각차 … 6자회담 기본 입장 피력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이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3국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천안함 사건과 북핵 6자회담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명환 외교부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대신에게 그동안 진행해 온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원인조사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들은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
유 장관은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3월26일 발생한 한국 해군선박의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 애도를 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 미묘한 입장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3국은 또 이달 하순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3차 한·중·일 정상회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와 주요 국제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진행돼 온 3국간 협력사업을 점검·평가하고 미래공동비전 구축 등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 및 일본 요코하마 개최 APEC정상회의, 2012년 한국 개최 핵안보정상회의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오카다 카츠야 일본 외무대신은 16일 오전 양자회담을 갖고 천안함 침몰 사건과 북핵 6자회담,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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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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