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불 붙은 '에어컨 판매전쟁'
삼성과 LG전자 4월 이상저온 판매부진 만회 위해 공격적 마케팅 펼쳐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지난달 이상저온 현상으로 에어컨 판매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삼성과 LG전자가 이달 들어 적극적 마케팅에 나서며 본격적인 판매확대 전쟁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들어 각각 '20만원' 캐시백과 '40억원 날씨마케팅' 전략을 내새워 에어컨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들어 가정의 달 기념 ‘휘센 가족 사랑 대축제’를 한달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에 에어컨을 구입하면 제품에 따라 최고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명품 주방기기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중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질세라 13일 ‘40억 날씨 마케팅’을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31일간 최고기온이 30도 미만인 날이 24일 이상이면 행사기간 동안 사계절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 20만원을 캐시백 해 준다며 LG전자의 공세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양사가 이같이 공격적으로 판매확대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지난달까지 나타난 이상저온으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떨어졌기 떨어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예약판매 기간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국내 전체 에어컨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내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5월 들어서는 날씨가 4월과는 정반대로 예년기온보다 평균 2도나 높은 기온을 보이며 에어컨 판매가 호조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자 업체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전략적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과 LG전자 관계자들은 모두 “5월 들어 에어컨 판매량이 전월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날씨의 큰 변화가 없는 이상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날씨마케팅과 더불어 김연아와 브라이어 오서, 곽민정 등을 필두로 ‘제로 시즌2’ 캠페인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고 LG전자는 본격적인 에어컨 판매시즌을 맞아 원활한 제품공급과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성호 기자 vicman12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성호 기자 vicman1203@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