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급증…2000년 16건에서 2007년 이후엔 해마다 40건 넘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뇌·심혈관질환 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관 확장용 ‘스텐트(stent)’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스텐트’는 혈관을 넓혀 뇌·심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장치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스텐트’ 관련특허출원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68건으로 한해평균 26건쯤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엔 16건에 머물렀으나 2007년 이후엔 해마다 40건을 넘고 있다. 특히 2005년 이후엔 내국인들의 출원이 꾸준히 불어 지난해는 전체출원의 90%를 넘어섰다.


내국인 출원 중엔 기업이 95건(77.2%)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대학 14건(11.4%) ▲개인 10건(8.1%) ▲정부출연 연구기관 4건(3.3%) 순이다.

특기한 흐름은 2006년부터 시작된 대학산학협력단의 출원이 지난해 10건으로 대폭 늘었다는 것. 이는 뇌·심혈관질환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관련기술에 많은 관심을 두고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08년 12월 뇌·심혈관질환 연구에 5년간 225억원을 쓰기로 하는 등 관심을 쏟고 있어 출원증가에 탄력이 붙는 추세다.


이 같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연세대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 등에선 ‘차세대 스텐트’ 개발에 나섰다.


특허청도 지난 3월 연세대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에 R&D(연구개발)특허센터의 특허전략전문가를 보내 IP(지식재산권) 중심의 R&D연계전략을 통한 특허포트폴리오를 지원하고 있다.

AD

한편 급격한 운동과 지나친 스트레스로 생기는 심혈관질환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국회에 낸 자료를 통해서도 증가세를 알 수 있다. 2008년의 경우 업무상질병으로 숨진 사람 중 ‘뇌·심혈관질환’가 으뜸이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