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9일 부터 세계 최초 지상파 3DTV 시험 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는 10월 예정이었던 본 시험 방송에 앞선 조치다.
당초 KBS와 SBS가 월드컵을 앞두고 3D 시험 방송을 원했지만 방통위는 MBC EBS도 참여토록 했다. KBS, SBS외에 MBC도 오는 10월 본 시험방송에 참여할 뜻을 방통위에 밝혔다.
오는 19일 부터 6월10일까지는 19시~22시, 6월11일 부터 7월12일까지는 지상파 정규방송시간에 시험 방송이 실시된다. 생중계시에는 연장된다. 방송 편성은 방통위와의 협의를 거쳐 각사가 보유한 콘텐츠를 배분하게 된다.
이번 3D TV 시험 방송은 현재 스카이라이프에서 시험 중인 방식으로 기존 디지털 TV에서는 화면이 두개로 분할된다. 영사 수준도 일반 2D 방식 풀HD(1920X1080)급 방송의 화질에 못미치는 SD(720X480)급으로 진행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오는 10월 정식 시험방송의 경우 풀HD급으로 방송되지만 이번 월드컵은 주파수 용량의 한계로 SD급으로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오는 10월 실시되는 HD급 3DTV 실험방송에서는 기존 방송채널에서 HD급으로 3D 방송이 가능하고 기존 디지털 TV에서도 2D 화면을 정상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파에 따르면 오는 6월17일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전 22일 나이지리아전이 3D로 방송될 예정이다. 6월 15일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도 3D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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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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