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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유로, 1년2개월來 최저.."소버린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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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유로화가 1년2개월만에 폭락했다. 어린이날 연휴 동안 불거진 유로존 소버린 리스크가 유로매도세를 촉발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28달러대로 급락했다. 유로존 재정 악화 우려감과 증시 약세 등을 빌미로 유로 매도가 이어졌다. 지난 3일 1.31달러대에 비해 급격히 추락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2803달러로 지난 2009년 3월12일 이후 1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은 93.80엔 수준으로 하락했다. 유로에 대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된데 이어 미 장기금리 하락도 엔매수, 달러매도를 부채질했다.

특히 이날은 무디스가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편입했다고 밝힌데다 그리스 재정문제가 주변국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경계감에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그리스에서는 구제금융 조치에 대한 파업과 시위가 잇따랐고 시장은 위험자산 회피심리에 유로 매도세가 불같이 일어났다.

한편 노르웨이 크로네는 이날 약세를 나타냈다. 노르웨이중앙은행이 금리를 기존 1.75%에서 2%로 인상하면서 크로네 환율은 6.03크로네 부근에서 6.08크로네 후반까지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파운드 환율은 0.85파운드 후반에서 0.84파운드대로 하락했다. 한때 파운드 환율은 9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은 6일 하원총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그리스 노동자들의 격열한 시위 및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 경고 등으로 유로화대비 14개월래 최고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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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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