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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학 광진구청장 "중단 없는 발전 위해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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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청장 3일 오후 3시 구청서 기자회견 갖고 무소속 출마 공식 선언...4일 후보 등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정송학 광진구청장은 3일 오후 3시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중단 없는 광진 발전을 위하여'란 무소속 출마 변을 통해 " 6월 2일 광진구청장 선거에 ‘구민 여러분께서 추천한 구민후보’, 무소속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지금 우리는 매우 중요한 전환기에 서있다"면서 "계속하여 지속 발전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정체할 것인가”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다"고 자신의 출마 배경을 강조했다.

또 "천호대로·군자역지구 용도지역 상향, 고밀도복합도시 신도심 조성 추진, 중곡역·아차산역일대·광장동체육시설부지 종합 개발, 동서울터미널 종합개발, 건대입구·화양지구 대학문화 활력타운 조성, 광진웰빙센터 건립, 구민을 위한 종합 구청사 건립 등 '도시개발'과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안정' 등을 위한 사업의 성공 여부는 일관성, 지속성, 추진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그러나 이번 한나라당 광진구청장 공천 과정은 이러한 구민 여러분의 ‘숙원사업 해결’과 ‘중단없는 광진발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본선경쟁력을 갖춘 한나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을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의 권한으로 공천에서 배제해 공천절차의 투명성, 공정성이 훼손됐다고도 했다.

정 구청장은 "하지만 여러분! 저 정송학의 한나라당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면서 "그러나 제가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대한 탈당이 아닙다.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를 탈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구청장은 4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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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 '중단 없는 광진 발전'을 위하여 -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광진 구민 여러분!

그리고 한나라당에 애정을 갖고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당원동지여러분!
광진구청장 정송학 입니다.

오늘 저는 엄숙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4년 전 득표율 48.5%의 압도적인 지지로 민선4기 광진구청장에 당선시켜주시고 너무나 많은 지도와 협조를 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2일 광진구청장 선거에 ‘구민 여러분께서 추천한 구민후보’, 무소속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난 3년 10개월간 일해온 민선4기 구정운영에 대해 구민 여러분께 당당히 평가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계속 진행해온 광진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중단없이 추진하기 위한 저의 ‘준비된 비전과 검증된 능력’에 대해 구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40만 구민 여러분!

저는 지난 3년 10개월간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구민 여러분들이 그토록 염원해온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을 통한 광진발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회생, 지역 일자리 창출, 경제위기 속의 서민생활 안정”
“복지, 문화, 교육 인프라 구축”

여러분께서 염원하시는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 정송학은 ‘구민만족 행복광진 실현’을 구청장의 사명으로 간직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역동적으로 일해왔습니다.

그 결과 2009년도 행정안전부 주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상 3년 연속 청렴 우수구, 민원행정서비스 최우수구 등 지난 3년 10개월간 정부, 서울시 등 대외평가에서 총 122회 수상하였고 64억2000만원의 시상금 인센티브를 받아 복지·문화 분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에 재투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 2008년~2009년 ‘우리구재산찾기 T/F팀’을 구성·운영하여 공시지가 1091억원 상당의 토지를 찾아내어 구 재산을 증대시키는 등 광진구의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가장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정부 등 대외기관과 언론사 및 광진구민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광진구 역사상 가장 큰 도시개발 사업인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결정고시, 한강르네상스 구의·자양유도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국립서울병원 폐원 및 종합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의 실마리를 풀고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사업 추진으로 괄목할만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명실상부한 ‘동부서울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기초를 다졌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이 눈부신 성과는 모두 ‘구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어려울 땐 채찍과 격려를 해주시고 잘할 때는 아낌없이 응원해주시며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고 극찬해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었습니다.

변함 없이 지지해주시고 따뜻한 격려와 지도를 해주신 40만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매우 중요한 전환기에 서있습니다.
“계속하여 지속 발전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정체할 것인가”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천호대로·군자역지구 용도지역 상향 및 고밀도복합도시 신도심 조성 추진, 중곡역·아차산역일대·광장동체육시설부지 종합 개발, 동서울터미널 종합개발, 건대입구·화양지구 대학문화 활력타운 조성, 광진웰빙센터 건립, 구민을 위한 종합 구청사 건립 등 광진구를 발전된 모습으로 획기적으로 바꾸고자 민선4기가 설계하고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대형 사업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 국립기후변화체험관 건립 등 국책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또한 사상 유래 없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와 생활의 안정’,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국민 등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하는 범국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으며, 문화·역사·복지사업과 광진컬처노믹스를 실현하여 잘사는 광진구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러한 '도시개발'과 '일자리 창출, 서민경제 안정' 등을 위한 사업의 성공여부는 일관성, 지속성, 추진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 것이 매우 중요한 요건이며, 광진 발전을 중단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 동지여러분!

그러나 이번 한나라당 광진구청장 공천과정은 이러한 구민 여러분의 ‘숙원사업 해결’과 ‘중단없는 광진발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민 여러분께서 이름 붙여주신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압도적인 본선경쟁력을 갖춘 한나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을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의 권한으로 공천에서 배제하여 공천절차의 투명성, 공정성이 훼손되었습니다.

민심을 외면한 공천과정으로 인해 4년 전 여러분께서 압도적으로 뽑아주신 한나라당 현역 구청장에 대해 40만 구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이 평가할 권리마저 상실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저 정송학의 한나라당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장래와 국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시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존경도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의 이명박 정부를 만들고 집권여당 한나라당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한나라당 광진구 당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대한 탈당이 아닙니다.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를 탈당하는 것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한나라당 광진구 당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진발전을 원하는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 앞에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습니다.

공천과정을 지켜본 많은 당원 및 구민들의 울분과 무소속 출마 권유 앞에 현역 구청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결코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하였습니다.

당협위원장이 추천한 한나라당 후보가 아니라 광진 구민께서 추천해주신 무소속 구민후보로 당당히 출마하겠습니다.

광진구민의 자존심을 저의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광진발전을 위한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 ‘중단없는 광진발전’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여러분의 자존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반드시 승리하여 한나라당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다.

한나라당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광진 구민 여러분!

멈출 수 없는 위대한 “행복도시 광진” 건설!

구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모두의 원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준비된 비전, 검증된 능력’으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이 반드시 ‘광진’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5. 3
광진구청장 정 송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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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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