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4월초부터 진행된 주식형 펀드의 대량 환매 움직임이 4월 말 들어 진정되면서 펀드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MMF 자금의 증가세에서 알 수 있듯 투자자금의 방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역시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대내외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어느 때 보다 펀드 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은 신한금융투자에서 제안하는 이달의 펀드 투자 전략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성장과 가치스타일의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축 필요"
수시로 등장하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과 1분기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수 박스권이 레벨업 되었다. 더욱이 저금리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외국인 순매수지속, 밸류에이션 매력 등으로 상승 추세는 유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중국 긴축 강화우려, 국내 수급 악화 지속, 원화강세, 남유럽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지수 등락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기관 환매 압력완화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중소형주, 자산주, IT테마 등 가치스타일의 중소형주펀드와 실적개선 및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성장스타일인 그룹주펀드와의 균형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
◆선진국 펀드="유럽의 부진 속에 미국 일본 펀드의 상대적 강세 예상"
유로국가들의 그리스 재정지원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으로 남유럽 리스크가 유럽경제 회복을 위축시키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과 기업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증시가 저점을 계속 높이고 있다. 5월 선진국시장 또한 이러한 시장 환경의 연장선상에서 미국과 일본펀드의 상대적 강세 속에 유럽펀드의 부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머징 펀드="차별화에 따른 EMEA 및 아세안 국가의 선전 전망"
견조한 경기회복세 지속 속에 인플레 압력 증가와 자산 버블 우려 확산으로 긴축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이머징 주요 증시는 상승 탄력 둔화세가 다소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재정건전성 회복으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되고 있는 동유럽과 EMEA(이머징 유럽, 중동 및 아시아)국가 증시는 강세를 기록하는 등 국가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5월 이머징시장은 국가별 정책대응과 이슈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긴축모드에 진입한 주요 브릭스 국가보다 아세안과 EMEA등 프런티어국가의 상대적인 선전이 예상된다.
◆대안·섹터펀드="경기 회복 이슈와 연관 된 상품, 섹터별 펀드 선정이 중요"
5월 상품 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감 확산에 따른 제한적인 강세 흐름이 예상되나 가격 부담과 위안화 절상 및 금리 인상 등 긴축가능성, 달러 강세 재개 등 리스크 요인 등으로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따라서 에너지,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나 광업주펀드의 강세가 예상되나 기대수익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펀드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기에 따른 소비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아시아컨슈머, 인프라 IT펀드 등 경기 사이클과 중장기 테마 이슈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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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펀드="채권 수익률에 우호적인 환경이나 중장기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
경제 회복 흐름과 출구전략 논의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과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강세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낮아진 금리 수준과 추가금리 하락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장기 투자는 부담이 작지 않아 추가 금리 하락 시 마다 점차 포지션을 중립으로 전환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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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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