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스터스 챔프' 필 미켈슨(미국)이 '2개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미켈슨은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ㆍ7442야드)에서 끝난 퀘일할로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선두 빌리 메이페어(미국)와 2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잡았다. 미켈슨으로서는 마스터스 이후 3주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역전우승을 노릴만한 자리다.

미켈슨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복통과 구토 증세로 고생하면서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율이 40%대에 그치고 있지만 고비 때 마다 현란한 숏게임을 앞세워 스코어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 미켈슨은 "이전에도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면서 여전히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AD

미켈슨으로서는 우즈가 전날 '충격의 컷 오프'를 당해 심적 부담이 없어졌다는 것도 동기 부여를 더해주고 있다.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다음 주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그야말로 '골프황제'의 자리를 넘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메이페어가 이틀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하고 있는 선두권에는 '노장'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4언더파를 몰아치며 미켈슨의 공동 2위그룹에 합류했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25 ㆍ한국명 김하진)이 선두와 4타 차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포진해 최종일을 기약했다. 앤서니 김은 15번홀까지 4언더파를 치며 호조를 보이다가 '그린마일'의 첫번째 홀인 16번홀(파4)에서 티 샷 미스로 결국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발목이 잡혔다.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공동 26위(2언더파 214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