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오는 5일 영화 '대한민국1%'가 개봉됨에 따라 군인 영화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개봉한 영화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연달아 관객 1000만명을 동원하면서 군인 영화는 한국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르로 성장했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흥행한 이후 '알포인트'도 관객 몰이에 성공하면서 군을 다룬 영화들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군대를 다녀온 장년 남성들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영화관을 찾았으며 여성 관객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호기심 속에 영화를 보곤 했다.
하지만 군 관련 영화라고 흥행이 보장된 것은 아니었다.
지난 2008년 개봉한 'GP 506'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신고식을 마쳤으나 묵직한 스릴러가 계절적 분위기와 어울리지 못하면서 관객 동원 측면에서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후 다소 주춤했던 군관련 영화가 올해 '대한민국1%'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 몰이에 나선다.
특히 천안함 침몰 이후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고귀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고 한준호 준위의 사망 소식 이후 군대내 특수부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해병대에서도 1%만 갈 수 있다는 최정예 특수부대 특수수색대의 도전과 전우애를 그린 '대한민국 1%'가 그동안 충무로에서 한번도 다뤄진 적 없는 해병대 특수수색대의 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