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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이틀연속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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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이나오픈 둘째날 1타 차 선두 도약, 양용은도 공동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챔프' 김도훈(21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김도훈은 16일(한국시간) 중국 수저우 진지레이크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326야드)에서 이어진 볼보차이나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더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1타 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통차이 자이디(태국)는 공동 2위그룹(10언더파 134타)으로 밀려났다.
김도훈으로서는 이 대회가 중국의 '내셔널타이틀'이자 유러피언(EPGA)투어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빅매치'라는 점에서 우승에 대한 동기 부여를 더해주고 있다. 김도훈으로서는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의 프로 무대 첫 우승에 이어 EPGA우승이라는 '대어'를 낚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국군단'은 양용은(38)이 11~ 14번홀의 '4연속버디' 등 집중력을 과시하며 6언더파로 공동 2위그룹에 합류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챔프'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도 4언더파를 보태며 공동 8위그룹(7언더파 137타)에 진입해 본격적인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노승열의 공동 8위그룹에 '장타자' 김대현(22ㆍ하이트)도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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