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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토너 시장 본격 진출..상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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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터에 자사 제품 첫 탑재..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전자 프린터에 자사 제품 첫 탑재..시너지 효과 기대
LG화학과 시장 경쟁 심화 예상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토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로 인해 프린터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정밀화학 토너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내주 중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레이저 프린터 신 모델에 자사 토너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지난 2년동안 1000여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울산 공장에서 시험 가동을 마친 후 최근 상업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일본 업체로부터 토너를 조달했던 삼성전자의 경우 프린터의 핵심 소모품인 토너를 관계사로부터 공급 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울산에 지은 토너 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컬러 프린터용 토너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혀 왔다. 삼성정밀화학은 우선 삼성전자에 레이저 프린터용 컬러 토너를 공급한 후 재생 카트리지(애프터 마켓)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삼성정밀화학의 토너 사업은 강력한 성장 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프린터 토너 상업 생산과 LCP 설비 확장 효과, 기존 제품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전자재료 사업 매출은 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토너 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에프터 마켓에서 '톱 3'를 차지하고 있는 LG화학과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토너 시장 규모는 3조원으로 OEM 시장이 2조3000억원, 에프터 마켓이 7000억원 정도다. OEM 시장은 프린터, 복사기 제조사가 직접 카트리지를 생산하는 것이며 에프터 마켓은 다 쓴 카트리지를 수리해 재생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지난 1989년 토너 사업에 진출한 LG화학은 주로 에프터 마켓의 중소 카트리지 제조사를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미국과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생산 능력은 연간 8000t 규모로 아이맥스, 미쓰비시케미컬 등 일본 업체에 이어 3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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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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