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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임효성, 오늘(11일) 결혼.."남편은 원래 밥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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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원조요정' 슈와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이 2년여의 열애 끝에 1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슈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르네상스 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 홀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남편과 기자회견을 갖고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효성은 "S.E.S 유진의 소개로 만난 걸로 알려졌지만 사실 농구선수 후배의 소개로 나간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슈는 "둘 다 말 주변이 없어서 오랫동안 말 한 마디 안했다"며 "하지만 혼자 사는 나를 항상 곁에서 오랫동안 챙겨줬다. 사실 남편은 원래 밥 친구였다. 2년간 그렇게 친구처럼 지내다가 문득 이 사람이라면 날 받아주고 잘 이해해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고 털어놓았다.

임효성은 "집요함의 승리"라고 웃으며 "많은 남자분들의 사랑을 받은 수영이(슈의 본명)를 내가 데리고 가게 돼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송연식 목사가 맡고 사회는 개그맨 손헌수가 본다. 동료 가수인 유진, 바다, 손호영, 포맨 등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바다 유진을 비롯해 강호동 성유리 이수근 이진 탁재훈 박지윤 간미연 등 연예계 스타와 서장훈 김승현 전희철 현주엽 등 내로라 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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