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어두운 스릴러가 주류를 이뤘던 한국 영화계에 코믹 영화들의 꾸준한 관객몰이가 눈길을 끈다.
김수미, 나문희, 김혜옥 주연 코미디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개봉 24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개봉 2주 만에 75만 관객을 모으며 코믹훈풍의 포문을 열었다. '그린존' '셔터아일랜드' 등의 외화 기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육혈포 강도단'은 나문희 김수미 등 내공있는 배우들의 열연, 군더더기 없는 연출과 현실적인 소재 등으로 젊은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응원을 받으며 손익분기점인 약 130만 명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쇄살인범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동네에 갓 형사가 된 정민(김동욱 분)과 CSI도 울고 갈 분석력으로 살인범을 쫓는 동네 백수 영석(유오성 분)의 코믹한 대결이 볼 만하다.
한 영화관계자는 "최근 코믹영화들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은데 영화적으로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특히 최근 코믹영화들이 가족애를 다루면서 따뜻한 감동도 준다. 시기적으로 관객들의 코드와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pos="C";$title="반가운 살인자";$txt="";$size="400,574,0";$no="201004090738308455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