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한창원은 누구
지난해 아시아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초청된 '차세대 기대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일단은 본선진출부터"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에 등장한 아마추어 한창원(19ㆍ사진)이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진행된 12명의 공식인터뷰 대상자에 포함돼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2세에 골프에 입문한 한창원은 2007년 국가대표상비군에, 이듬해에는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걷고 있는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182㎝에 72㎏의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드라이브 샷의 평균 비거리가 290야드에 육박할 정도로 프로 선수 못지않고, 특히 숏게임과 퍼팅이 탁월하다.
지난해에는 특히 아시아 ㆍ 태평양팀선수권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휩쓸었고,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마스터스 출전 티킷까지 거머쥐었다. 지난 2월 대전체고를 졸업해 오는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내년에는 대학 진학과 프로 전향이라는 '두마리 토끼사냥'을 노리고 있다.
한창원은 "처음에 엄청나게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지난해 1오버파가 컷 기준선이었는데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면 본선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창원은 이어 "한국에서 이전의 대회 DVD를 보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코스를 익히는 등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창원은 "최경주 선배님께서 동반라운드를 통해 대회에 임하는 멘탈과 코스공략 등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코스를 돌아보니 티 샷의 페어웨이 확보와 핀 위치에 따른 전략적인 그린 공략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창원은 "이번 마스터스 출전을 계기로 PGA투어 진출이라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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