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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F&G, 'CJ씨푸드'로 변경..종합 수산식품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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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의 수산식품 계열사 삼호F&G가 'CJ씨푸드'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태어난다. 삼호F&G는 30일 주주총회를 갖고 기존 사명인 삼호F&G를 'CJ씨푸드'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허진 CJ씨푸드 대표는 "2006년 삼호F&G 인수 후 사명을 그대로 유지해왔으나, CJ그룹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해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새 이름 'CJ씨푸드'는 어묵과 맛살 등 연육가공 제품 위주에서 종합 수산물 가공·유통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지향점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34년 전통의 어묵 명가인 삼호F&G는 2006년 5월 CJ제일제당에 인수된 후 연간 매출액이 2006년 824억원에서 지난해 1006억원으로 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06년 -76억원에서 지난해 4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어묵시장 점유율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조사에 따르면 삼호F&G는 올 2월 점유율 33.1%로 2위 사조대림(27.1%)을 5%포인트차로 앞섰다.

이같은 성과는 삼호F&G가 CJ제일제당 인수 이후 제품을 전면 리뉴얼하고 업계 최초로 어종 공개, 합성보존료 무첨가, 현미유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요리어묵을 출시해 소비자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꿨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CJ씨푸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기존의 어묵·맛살 등 연육가공 위주 사업을 ▲수산원물의 가공화 ▲해외 수산물 소싱 ▲해조류 사업진출 등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CJ의 글로벌 소싱 능력을 활용해 연어, 새우 등의 해외 수산물을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해외수산물 사업을 본격 펼치고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의 가공 판매를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 대표는 "어묵·맛살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제품 차별화를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수산원물 사업, 해외수산물 소싱, 해조류 제품 출시 등 신규 사업 영역을 통해 CJ씨푸드를 국내 유일의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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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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