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시에서의 생활비보다 시골에서 생활하는 것이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연금생활자들이 환경이 좋고 지출이 적은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이며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원주택 만들기는 아파트 구입과 다르다. 아파트는 모델하우스 방문 후 곧바로 결정을 하지만 전원주택은 땅 구입부터 하나하나 직접 챙겨가며 해야 한다. 주택도 주문식으로 시공업체와 협의해 짓는다.
전원주택 만들기의 과정을 단계벌로 정리해 보면 크게 ▲계획단계 ▲토지마련단계 ▲주택마련단계 ▲생활단계 등으로 구분해 설명할 수 있다.
토지마련단계에서는 토지의 현장답사를 하여 공부와 비교해야 하고, 마음에 들면 토지를 매입하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계약 및 등기이전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토지를 매입이 끝난 후에는 땅을 주택용지로 개발을 해야 한다. 전용 과정이 필요하고 토목 등 기반시설 공사를 해야 한다.
주택마련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우선 내 몸에 맞는 주택설계다. 택지에 적절하게 건폐율과 용적률을 확인해 주택배치를 해야 하고 주택 구조의 종류와 주택 모양, 평면 등을 확정해야 한다. 어떤 자재를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도 필요하다.
이렇게 설계가 끝나면 시공을 하게 된다. 중요한 것이 시공업체 선정이다. 누구에게 집짓기 공사를 맡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이 건축비는 얼마로 할 것이며 어느 범위까지 맡길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여기에 따라 건축비는 천차만별이며 건축비를 어떤 방식으로 지불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시공업체와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다.
건축공사가 완료되면 사용승인을 받은 후 건축물 대장을 만든다. 건축물대장이 만들어지면 보존등기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전원주택마련의 과정이 일단락된다.
그 다음 단계는 전원생활단계다. 집과 정원을 관리하며 생활하게 되는데 얼마나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집인가에 따라 생활비에 차이가 난다. 주택시공업체와의 A/S에 대한 협의가 이 때 필요하다. 주택 관리의 편리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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