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주민들 어선활동도 통제
"어제 밤에 자는데 제주도에 사는 딸이 괜찮냐고 전화가 와서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TV를 켜봤더니 사고가 났더라고요."
그러나 백령도 주민들은 이틀 만에 평상시의 모습을 찾은 분위기다. 삼삼오오 모여 농사 이야기를 하던 주민들은 어젯밤 상황을 묻자 "포 소리가 나는 걸 듣긴 들었지만 훈련 중에 나는 소리인줄 알았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백령도에는 평소에도 워낙 훈련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포 소리에 주민들이 민감하지 않다"며 "다들 방송을 보고서야 일이 난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옹진군 백령면사무소도 사고 직후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주민들의 어선활동도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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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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