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한지혜가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출연하며 이준익 감독에게 구박을 많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익 감독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숙명아트센터에서 열린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하며 내가 한지혜를 많이 구박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감독은 "한지혜는 그래도 주눅이 안 들었다. 보통 여배들이 준비해오는 게 예쁘게 보이는 연기인데 난 예쁘게 보이는 걸 별로 안 조아해서 구박을 많이 했다. 감독이 그렇게 말하면 주눅도 들고 고개를 내리기도 해야 하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식이었다. 그래서 30분을 구박했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또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한지혜가 이틀간 잠을 잘 못 잤다고 들었다. 그 다음에 와서 연기할 때는 연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그게 구박의 힘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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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지혜는 "제 모든 연기는 감독님 구박의 힘"이라며 "원래 내게는 한이 없는데 감독님에게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 한이 생겼다. 그래서 절로 연기가 되더라"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임진왜란 직전, 혼돈의 시대를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차승원 분)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전설의 맹인검객 황정학(황정민 분)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서사 대작이다. 4월 29일 개봉 예정.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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