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주택 소유자 30%가 빚에 쪼들리고 있다.
서울 전체 가구의 69%는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중 3분의 1은 미상환 주택대출금이 평균 1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전체 가구의 26.5%는 전세로 거주하고 있으며 평균 전세가는 1억17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지난달 말 서울지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특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000가구 중 절반이 넘는 686가구(68.6%)는 자가주택에 살고 있으며 265가구(26.5%)는 전세로, 48가구(4.8%)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
자가주택 가구 중 376가구(54.8%)는 집을 구매한 지 10년이 넘지 않았으며 이 가구 중 57.3%(전체의 31.4%)는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금이나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금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평균 대출금은 1억9021만원, 월평균 상환액은 73만원으로 월평균 가구소득의 17.7%에 달했다.
대출금 상환액수별로는 50만~100만원 미만인 가구가 30.0%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 미만이 24.0%, 100만~200만원 미만이 15.2%, 30만원 미만이 14.7%로 뒤를 이었다.
평균 전세가는 1억1720만원 수준이었으며 보증부 월세의 평균 보증금은 2174만원, 평균 월세금액은 35만원으로 조사됐다.
절반이 넘는 546가구(54.6%)는 아파트에, 207가구(20.7%)는 단독주택에, 217가구(21.7%)는 연립 또는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전체 조사대상 가구 중 3년 안에 이사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가구는 35.5%, 특히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448가구 중 16.7%는 자녀 교육과 관련해 이사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희망하는 거주지역은 서울 동남권이 45.3%, 서남권이 21.3%, 동북권이 17.3% 순이었다.
또한 조사대상의 40.9%는 하반기 주택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6.3%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12.8%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은 무작위 추출을 통해 선정됐으며 조사결과의 신뢰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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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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