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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물자대금 ‘대지급’ 중소기업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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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올 들어 2월말까지 대신 내어준 돈 비율 지난해보다 26.5%p↑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기업들을 돕기 위해 조달물자대금을 먼저 내어주는 대지급제도가 중소기업들에게 ‘단비’ 구실을 해 인기다.

22일 조달청 및 산업계에 따르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지급범위를 넓힌 결과 올 2월말까지 대지급비율이 70.2%로 지난해(43.7%)보다 26.5% 포인트 늘었다.
조달청은 지난해 대지급으로 중소기업에 8조2468억원을 줬으나 올해는 61% 불어난(5조332억원) 13조2800억원을 줄 계획이어서 중소기업 자금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달물자대지급은 업체가 여러 수요기관에 납품한 것을 모아 1건으로 대금청구할 수 있다.

또 대금청구 뒤 4시간 내 납품대금을 받을 수도 있어 대다수 기업들이 수요기관 직접지불보다 조달청 대지급을 바라고 있다.
조달청은 조달물자납품대금을 수요기관이 직접납부원칙으로 운영했으나 2008년 하반기 글로벌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대지급대상을 3차례 늘렸다

한편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경영지원을 위해 계약에 필요한 선금을 법령상 최대한도인 계약액의 70%까지 지급을 늘려 지난해 선금지급규모가 2008년보다 88.1% 는 4826억원에 이르렀다.

계약서만으로 계약액의 80%까지 빌려주는 네트워크론을 13개 시중은행으로 늘리고 보증대출 등을 통해 1344억원의 생산?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민형종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중소조달업체의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조달물자대금의 대지급과 선금지급을 늘려 중소기업의 애로를 적극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물자 대지급제도란?
계약업체가 수요기관에 물자를 납품하고 그 대금을 조달청이 업체에 먼저 준 뒤 나중에 수요기관으로 하여금 조달물자대금을 내도록하는 대금지급방법이다. 조달청은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3차례 지급대상을 늘렸다.

<대지급 대상 확대 일지>
* 2008년 9월 : 단가계약물품 중 시설자재(레미콘 등)에 대한 대지급 허용
* 2009년 4월 : 단가계약물품 전체로 대지급 허용
* 2009년 9월 : 단가계약 및 1억원 이하 총액계약물품 대지급 의무화
※다만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을 쓰는 국가기관 수요계약분은 대지급 대상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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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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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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