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ㆍ종가기준 한달래 최고치 기록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번주 장중, 종가 기준으로 모두 한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비롯해 올해 첫 지수선물옵션ㆍ개별주식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 등 빅 이벤트를 무난히 소화해내며 강세장을 연출해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까지 번번이 가로막히던 1630선을 시원하게 뚫고 올라서며 1653선에서 거래를 출발했다.


갭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60일선과 120일선을 단번에 뚫은 것은 물론 이동평균선이 모여있는 구간마저 모두 웃돌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의 고용 및 소비지표 개선 소식으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고,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기관의 매수세,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로 연결됐다.


투자심리와 수급, 양호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까지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것이 지수 강세로 연결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6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9일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장 막판 비차익 매수세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튼 채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이를 숨고르기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지난 이틀간 1%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10일 주식시장은 9일의 데자뷰였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쿼드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극도로 팽배, 장중 내내 약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막판에 상승세로 이끌었다.


약보합권에서 지루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분위기를 바꾼 것은 장 마감을 한시간여 앞둔 시점이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꾸준히 늘어난 것은 물론 선물 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를 장중 0.5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


이에 따라 차익매수세가 빠르게 증가했고 비차익 매수세 역시 적지 않게 유입되면서 지수를 막판 반등으로 이끌었다.


11일 빅 이벤트는 조용히 마무리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중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점이 긴축에 대한 우려감으로 연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고,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됐고, 쿼드러플위칭데이의 변동성도 그리 크지 않은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을 유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로 인해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약보합세로 방향을 틀었고, 장 중 내내 반등 시도가 등장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특히 장 마감 한시간여를 앞두고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막판 만기효과를 기대해보기도 했지만, 이 역시 뚜렷한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는 현물시장에서는 1000억원 이상 매수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지만 이 매물을 기관이 모두 소화해냈다. 선물 시장에서는 이날 장 중을 포함해 최근 들어온 차익 매수세가 매물로 출회되고, 비차익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지만, 이 둘의 합인 프로그램 매매 규모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약보합을 지속한 채 거래를 마쳤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월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1662.74로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1월25일(1670.20) 이후 한달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쿼드러플위칭데이를 맞이해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치면서 기술적 부담감을 덜어낸 덕분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던 탓에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1.72%의 상승세를 보였다. 1653.54로 한주를 출발한 후 1662.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최고치는 1672.48, 최저치는 1649.6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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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한주간 9600억원 규모를 사들였으며, 하루평균 매수 규모는 2000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321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하루 평균 640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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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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