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재할인율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및 외화자금 수급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년 2월 중 국내은행 외화유동성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국내은행 국내은행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 및 7일, 1개월 갭비율은 각각 106%와 2.7%, 2.6%로 모두 지도비율을 상회했다.

단기차입동향을 보면 2월 중 국내은행의 기간물 차환율은 90.6%로 전월대비 7.0%포인트 상승했다. 가산금리는 25.8bp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만기를 고려한 가산금리는 올 1월 31bp에서 2월에는 35bp로 다소 상승했다.


2월 중 국내은행의 중장기 차입실적(1년초과)은 21억3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산업은행(7억5000만달러), 기업은행(3억5000만달러), 국민은행(3억3000만달러) 등의 해외 공모채 발행이 중장기 차입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차입 가산금리는 1년물의 경우 77bp, 5.5년물의 경우 148bp를 기록해 리먼사태 이전인 2008년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그리스 재정위기와 미국 및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1년물 금리수준은 전월(67bp)에 비해 소폭 오른 77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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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은 해외 공모채 발행 및 단기자금 잉여지속 등에 따라 안정적인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대외악재 재발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은행의 선제적인 중장기물 조달 및 비상시 조달계획의 점검 및 보완 등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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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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