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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으로 공작기계 수요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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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경기가 살아나면서 공작기계 수요 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업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 적자를 면하지 못했던 공작기계 사업이 올해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공작기계 수주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자동차업종의 신차효과, 노후차 세제효과, 전기전자업종의 설비투자 증설 등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한 2087억원 기록,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수주는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한 1121억원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수주는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 애널리스트는 "공작기계는 제조업 관련 설비투자와 연관성이 높은데, 한국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95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공작기계 생산, 수출, 내수는 각각 4.4조원(29% 증가), 15억달러(25% 증가), 내수는 4.2조원(28%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IT산업이 기대 이상의 영업활동을 벌여 한국 공작기계 수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최근 도요타 자동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해 국내 공작기계 특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기는 하나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신흥 국가들의 공작기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수요 수출처였던 미국, 유럽의 수요도 느리지만 개선되고 있고 내수 시장의 성장과 수출 수요 회복으로 공작기계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작기계 수요 회복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꼽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국내 공작기계 시장점유율은 46%로 가장 높은 상황.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내수시장의 설비투자 확대와 신흥국가의 수출 증가세 등을 감안할 경우 2010년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부문 실적개선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작기계 관련주로는 두산인프라코어 외에도 S&T중공업 화천기공 SIMPAC 이엠코리아 넥스턴 한국정밀기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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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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