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강세흐름 등 3월 한달 긍정적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글로벌 증시가 3월 첫 거래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미 증시가 강하게 튀어오른 것이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의 기분좋은 첫 출발은 3월 한달동안의 상승 흐름을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다.
통상적으로 3월은 국내의 경우 채권만기 도래가 집중돼있는 시기인데다 달러 수요가 많은 달이기도 해 원화약세 및 외국인 매도세를 유도하는 계절로 알려졌지만,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은 이같은 우려감을 해소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미 증시의 강세 흐름을 상승 모멘텀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미 다우지수는 0.7%의 강세로 거래를 마감하며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모든 이평선이 집중된 구간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으며, 윗쪽으로는 더이상의 추가 이평선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 됐다. 추가 상승을 저지할만한 저항선이 존재하지 않는 반면 아랫방향으로는 이평선이 집중돼있어 하방 경직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나스닥 지수 역시 모든 이평선이 몰려있는 구간을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 1월21일 수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연고점(1월11일 2326.28)을 불과 50포인트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이상 급등하면서 기술주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나스닥 역시 연고점 경신이 머지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증시 역시 이날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면서 2월 구매관리지수(PMI)의 급락 부담을 이겨냈음을 보여주고 있다.
2월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3.8포인트 하락한 52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 50을 넘어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초 2월 PMI가 급락하면서 중국 경기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재차 고개를 들 것으로 염려하는 분위기였지만, 오히려 긴축정책으로 전환될 경우 실물경기 회복기조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3월 초 예정돼있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긴축 강도를 낮출 가능성으로 연결되면서 주식시장에도 호재가 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의 내부적인 움직임도 주목할 만 하다.
2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620선을 돌파하는 등 강도높은 상승세를 보이는데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난 점 등 수급개선의 힘이 크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 시장은 물론 선물시장에서 강도높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데, 이 덕분에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다.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은 코스피 지수의 강도높은 상승세를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가 맞닥뜨리고 있는 가장 가까운 저항선은 90일선이 위치한 1630선 부근이다.
지난달 18일과 22일, 23일 세차례 90일선을 터치했을 뿐 이를 돌파하는데는 실패하면서 이번에는 90일선 돌파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90일선과 120일선, 60일선이 모두 1630~1645 구간에 집중돼있어 이를 돌파해낼 경우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추가 저항선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상승탄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스 지원이 본격화되는 등 대외적인 악재가 해결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 연동한 국내증시의 강세를 기대해볼 만 하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2.35포인트(1.40%) 오른 1616.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4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0억원, 45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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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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