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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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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564개 제조업체 조사..BSI 전망치 ‘128’

[아시아경제 김정민 기자]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4분기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2분기(133)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내년 2·4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43.1%(576개사)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경우 14.7%(197개사)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2.2%(563개사)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기업들은 내수(122)와 수출(116)이 전분기에 비해 호전되면서 설비가동률(128)과 생산량(130) 등 생산활동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원재료가격(55), 경상이익(96), 자금사정(95) 등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34)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128)보다 더 경기를 낙관적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설비가동률(140), 수출(129), 내수(127), 생산량(140) 등이 내년에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중소기업 역시 설비가동률(127), 생산량(129), 수출(115) 등에서 낙관적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58), 자동차(154), 석유화학(144)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2/4분기에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선(88), 정유(75) 등은 기준치(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2·4분기분기에 예상되는 최대경영애로요인으로 원자재(26.5%)를 꼽았다. 이어 기업들은 환율변동(13.4%), 자금(13.3%), 내수부진(8.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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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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