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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맞아 신종인플루엔자 ‘재 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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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하루 평균 환자 30명, 사망자도 생겨…65세 이상 고위험군 빨리 예방접종해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에서 신종플루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으나 개학기를 앞두고 다시 유행할 위험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21일 충청남도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가 하루 30여명에 이르며 항바이러스제를 먹는 환자까지 합치면 100여명의 환자가 매일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지난해 유행초기부터 11월까지는 학생, 군인 등에서 많이 생겼지만 지난해 12월부터 단체예방접종을 한 뒤엔 크게 줄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른과 노인층에서 많이 생기고 있다는 게 의료계 분석이다.

또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기저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숨지는 사람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까지 7명, 올 들어 3명 등 충남지역에서만 10명이 이 병으로 숨졌다.

특히 사망자 나이분포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70%이상으로 대부분 노인층에서 숨지는 사람이 생겨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지난달 25부터 이달 말까지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별 접종이 이뤄지고 있으나 희망자가 적은 실정이다.

대상자 15만명 중 5만여명만 접종, 초기의 접종열기가 계절인플루엔자보다 식어 대상자들에게 접종일정을 알려주며 접종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아야하는 만성질환자 접종실적도 크게 낮아 대상자(16만여 명)의 25%(4만여 명)만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 한 전문가는 “각급 학교 개학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면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로 가서 빨리 접종받는 게 상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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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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