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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단기물 강세와 레벨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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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전일 채권시장이 최근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국고3년물 기준 4.12%를 기록하면서 4.00%에 다가서고 있다는 점이 가격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아무래도 전일 미국장이 휴장을 한데다 금일로 예정된 2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입찰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작용한 듯싶다. 하지만 지난주 금통위 이후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전일 1조5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물 발행이 호조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응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기물 강세로 이어지지 못한 부문은 뒷맛이 남는다. 시중에 단기성 자금이 풍부한 것을 반영하듯 1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91일물과 2조원의 통안채 28일물 입찰도 전액이 낙찰됐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최근 강세가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제는 중장기물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인가라는 점이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단기물 중심의 강세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일 통안채 2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장 플래트닝 전략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럽다. 아무래도 스티프닝 베팅이 플래트닝 베팅보다 맘 편한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단기채 위주의 제한된 강세장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레벨부담으로 인해 새로운 박스권에서 자리잡는 모습을 보일 듯싶다. 여전히 미국장과 외국인 매매동향, 주가와 환율 움직임에 연동하는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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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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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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