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10년 설 명절에 받은 세뱃돈으로 증권사 추천종목에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 15일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 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제시한 2월 셋째주 추천종목에는 수요회복에 따른 수주증가, 실적개선 등으로 조정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두산인프라코어, SK에너지, 더존비즈온이 중복 추천을 받았다.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를 받고 있는 SK에너지도 신한금융투자와 한화증권으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SK에너지는 1분기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10조361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한 2989억원, 208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매수'와 14만5000원. 신한금융투자은 SK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사업 확대, 자동차용 EV/HEV 전지사업 진출 등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IFRS 의무화에 따른 수혜 예상 종목으로는 더존비즈온이 호평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회계 솔루션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2011년 IFRS가 의무화가 되면 1차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여기에 2010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가 시행됨에 따라 신규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또 대우증권은 더존비즈온에 대해 “합병을 통한 효율성 증대와 신 성장동력 사업 본격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 성장동력 사업인 전자세금계산서, IFRS 솔루션, 금융 ERP ASP, U-Billing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국내 유일의 단조용 특수강 잉곳 제조업체 에이치디시에스도 전방산업의 회복과 스테인레스 잉곳사업 진출로 매출과 이익 증가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에이치디시에스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일 상장일 시초가 1만8500원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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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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