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글로벌 종합 건설사.'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지난달 동부건설 창립기념식에서 제시한 비전이다. 그동안 공공사업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져온 동부건설이 올해 과감히 토목ㆍ플랜트분야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그래서다. 동부건설은 이들 주력 사업의 체질을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개선시키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도 발굴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사업 중심이었던 토목분야는 고부가가치의 민자사업으로 방향을 틀기로 했다. 올해 턴키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저가수주를 점진적으로 줄여 수익률 높이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플랜트 분야는 미래 성장 잠재력 발굴과 양성에 주력한다. 특히 신에너지분야 사업을 확대한다. 관련 사업의 첫 단추는 지난 1월 채웠다. 한국서부발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석탄가스화 종합에너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한 것. 석탄가스화에너지사업은 저열량탄을 활용해 고가의 LNG를 대체하는 합성천연가스와 전기, 열 등을 만드는 종합에너지사업으로, 동부건설은 향후 1년간 관련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참여 범위, 지분비율 등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존 소각로 등 폐기물 중심의 환경시설을 올해부턴 수처리시설로도 수주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장환경 불확실성의 증가로 과거 고수익에서 향후 저수익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주택 분야는 내적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부실 프로젝트를 줄이고 주택사업 수주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신규개발사업보다 수도권의 재개발ㆍ재건축 수주에 주력한다. 또 지난해 동자동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복합단지 브랜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의 위상 강화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주택분야의 올해 공급계획은 총 3758가구. 이 중 일반분양은 2334가구다.
오는 4월과 10월 용산과 순화동에서 각각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을 선보이다. 용산 국제빌딩 3구역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총 128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48가구(155~241㎡)가 일반 분양된다. 6월에는 흑석뉴타운에서 센트레빌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개통한 지하철 9호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고 향후 뉴타운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도 노릴 수 있다.
8월에 예정돼 있는 인천 계양센트레빌은 1425가구에 이르는 올해 최대규모 사업으로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3월과 10월에 각각 선보일 남양주 도농과 은평구 역촌동 연립재건축도 기대되는 사업지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토목ㆍ공공분야 등의 선전을 바탕으로 신규수주 2조5000억원,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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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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