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저평플레이, 5년입찰후 증권 선물매도 나와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 바스켓종목 중 국고5년 9-3이 전일대비 200억원이 증가해 1조710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3일 대차잔고 사상최고치를 기록한이래 같은 수준까지 재차 증가한 것이다. 국고3년 8-6과 9-2의 대차잔량도 각각 200억원과 100억원이 늘어 1조2750억원과 1조208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일부 저평플레이가 있었던것 같다. 다만 5년물은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5년 공매치고 선물샀던걸 5년입찰받고 선물매도로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증권매도가 선물쪽에서 오늘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으로 말하면 5년커브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그쪽 숏커버가 많이 나오면서 거꾸로 선물쪽 매수했던 곳들이 꺾어서 장자체가 위쪽으로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간 스티프닝보고 5년, 10년 매도에 선물매수한 곳들이 꽤 있었는데 결국 플래트닝으로 간다는건 선물쪽에서 매물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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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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