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해 12월 14일 니제르 이모라렝 우라늄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아레바사의 자회사인 아레바NCE社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니제르 소재 이모라랭 우라늄 광 지분 10%를 인수했다. 한전은 이를 통해 약 1만8000t의 우라늄을 확보했으며 2013년부터 2036년 까지 24년간 매년 740t씩 들여오는 정광인수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우라늄 소비량 5000t(2010년 기준)의 약 15%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김쌍수 사장은 안느 르베르종 아레바 회장과의 면담에서 "한전은 2020년까지 우라늄 소요량의 50% 까지 자체 개발한 해외 광산으로부터 조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아레바사와 협력이 동 목표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한전 관계자는 전했다.
한전은 이모라렝 광산, 캐나다 데니슨 사 지분인수 이외에도 캐나다에 2개의 우라늄 탐사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부국을 대상으로 우량광구 또는 광산 회사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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