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령이 기업에 총기 대여
경찰은 또 송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영상시뮬레이션업체 N사의 전 대표 김모(54) 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송 씨는 실제 지난해 8월12일부터 114일간 군의 승인 없이 부대의 K2 소총 5정을 N사에 빌려줬다.
N사는 K2소총에 실탄을 넣지 않고도 실탄을 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반동구현 장치를 장착해 작년 10월지상군 페스티벌에서 홍보하려 했으나 신종플루로 인해 행사는 취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송 씨가 현역 군인이라는 신분을 감추려고 자신의 아들이 N사에 입사해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꾸며 아들의 계좌로 월급처럼 돈을 받거나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지능적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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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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