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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특별한 하루] 김혜정 대표가 말하는 듀오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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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커플 매니저 '최강'
본인 원하면 정년없이 근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수많은 결혼정보업체가 생기고 있지만 듀오는 이들과 차별화 되는 확실한 강점이 있습니다. 다른 업체들이 '만남'에만 집중한다며 듀오는 '혼활(결혼을 위해서 필요한 결혼 활동)'이라는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과 방법에 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듀오의 김혜정 대표는 자신감 있는 말투로 듀오의 강점을 설명했다. 듀오는 현재 결혼정보업 뿐 아니라 듀오 아카데미, 듀오웨드, 듀오리매리 등 결혼과 관련된 사업과 커리어 교육에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결혼'이라는 한 개인에게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김 대표는 더더욱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온라인 발달로 인해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 오프라인 상의 신분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커플 매칭을 하는 업체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듀오는 이러한 방법이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만큼 이런 방식의 커플 매칭을 일체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기적인 수익성 보다는 장기적으로 고객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대표는 듀오의 경쟁력으로 전문화 된 커플 매니저를 꼽았다. 본인이 원한다면 정년이 지나도 계속 커플 매니저 업무를 할 수 있다. 이들에게 젊은 여성들에게 제대로 '코치'해줄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연륜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 듀오에서 일년간 가장 많은 커플을 매칭시킨 '실적왕'도 늘상 경력이 많은 주부 사원이 차지한다고 한다.
김 대표는 야심찬 해외 진출 계획도 꺼내놓았다. 그는 "현재 미국 LA와 뉴질랜드에 지사를 두고 교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해외 시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인구를 가진 중국 시장에 특히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연령층이 점점 높아지고 이들이 상대적으로 결혼 상대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인 만큼 결혼정보회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지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만큼 듀오도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자신 있습니다."

# 김혜정 대표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자동차 홍보실에서 약 4년가량 근무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대우 자동차 현지 법인에서 회계 관련 업무를 보다가 뉴저지 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1년 한국으로 건너와 전문 경영인을 찾던 듀오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듀오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듀오는 현재 약 2만2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9000명에 달하는 성혼 커플을 탄생시킨 대표적인 결혼정보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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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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