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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거래 한산, 오름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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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이달 들어 강남 재건축 거래가 한산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재건축단지들은 1월 중순까지 매물거래도 이뤄지고 호가가 올라간바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서울 재건축시장 주간 변동률은 0.05%로 지난주(0.20%)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올해 들어 최저 상승률이다.
강남구 재건축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송파구(-0.24%)는 하락했다. ▲서초구(0.26%)가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름폭이 둔화됐고 ▲강동구(0.15%)는 오름폭이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지난 주보다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잠실주공5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앞두고 주민간의 이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형의무비율 등의 규제 때문에 조합원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도 최근 단기가격 급등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매수 문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한 동안 거래 소강상태가 예상된다.
강남구 개포주공 단지들도 거래가 없다. 연초 예정이었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지연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반면 서초구는 1월 말 한강공공성 회복사업 일환으로 서초구에서 계획안을 내놓자 수혜예상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반포동 신반포(한신1,3차), 신반포(한신23차), 잠원동 한신8차 등이 상승했다. 신반포1차는 1월 말 임시이사회를 열고 용적률 상향 조정과 일반분양 증가안을 담은 설계 변경안을 마련하는 등 비교적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2단지도 일부 거래되면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거래량이 많지 않고 전보다 약간 주춤해진 분위기다. 둔촌주공은 12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소형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매수자들이 주춤해졌지만 간간히 거래가 된다.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공람이 진행되면서 주변 자양동 한강극동, 한강우성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매물도 일부 회수되고 거래는 보류되기도 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시장은 12월, 1월보다는 물건을 찾는 매수 문의가 조금씩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소형 위주로 그치고 있다.

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실거래 성사율은 아직은 높지 않고 설 연휴 전후로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싼 매물 일부만 거래가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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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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