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일제히 매도..테마주도 급락
외국인과 기관이 일제히 매도공세를 펼친 가운데 개인의 힘만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었다.
장 초반부터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여기에 수급조건까지 좋지 않으면서 코스닥 지수는 장 중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이어 120일선, 60일선까지 줄줄이 하회한 코스닥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500선마저 무너뜨리자 낙폭을 더욱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인이 165억원(이하 잠정치)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썼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각각 16억원, 170억원의 매물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1800원(-4.22%) 내린 4만9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셀트리온(-2.74%), SK브로드밴드(-2.61%), 태웅(-3.85%), 소디프신소재(-2.49%), CJ오쇼핑(-3.33%), 성광벤드(-7.60%) 등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테마주의 급락세도 두드러졌다.
태블릿 PC 수혜주인 프롬써어티(-14.95%)와 디오텍(-14.94%), 다산네트웍스(-14.95%)가 일제히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3D 관련주인 케이디씨(-9.96%)가 급락세를 보였고, 티엘아이(-14.90%), 잘만테크(-12.94%)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14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7종목 포함 813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중 1600선을 무너뜨리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00포인트(-2.44%) 내린 1602.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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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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