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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수익성 정상화..'매수'<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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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1만5000원.

김현태, 태윤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152억원, 영업이익 1884억원(영업이익률 8.9%)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959억원(영업이익률 5.2%)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개선돼 정상 수준의 수익성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개선은 판매량 증가, 그 중에서도 글로벌 시황 회복에 따른 수출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8425억원(영업이익률 8.4%)을 예상한다"면서 "매출액 예상치가 회사 가이던스보다 9% 높지만, 회사 가이던스는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한 수치이기 때문에 현실을 감안하면 매출액 10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고로 원재료의 20~30% 인상 전망을 감안하면 판재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철강 원료 가격에 연동되는 스크랩 가격 특성 상 봉·형강 가격 인상도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올 2분기에는 풀 가동 이전의 고로 손익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이익 감소가 나타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판재류 및 봉·형강 가격 인상 효과 반영, 고로 풀 가동 체제 진입에 따른 수익 개선으로 이익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투자 포인트는 ▲고로 가동으로 양적/질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업황 회복기에 신규 설비가 가동돼 기대 손익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투자 마무리로 재무구조 개선 시점에 진입했다는 데에 있다"면서 "또 중국 긴축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판단, 조정 시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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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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