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태윤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1152억원, 영업이익 1884억원(영업이익률 8.9%)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959억원(영업이익률 5.2%)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꾸준히 개선돼 정상 수준의 수익성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개선은 판매량 증가, 그 중에서도 글로벌 시황 회복에 따른 수출 판매 증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고로 원재료의 20~30% 인상 전망을 감안하면 판재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철강 원료 가격에 연동되는 스크랩 가격 특성 상 봉·형강 가격 인상도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올 2분기에는 풀 가동 이전의 고로 손익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이익 감소가 나타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판재류 및 봉·형강 가격 인상 효과 반영, 고로 풀 가동 체제 진입에 따른 수익 개선으로 이익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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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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