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이폰에 대한 증권거래 서비스 니즈(Needs)에 맞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속속 아이폰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오픈 준비에 나서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아이폰 전용 주식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한데 이어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등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KB투자증권은 'KB iplustar'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시세·관심종목 조회, 트위터·뉴스 등의 기능과 함께 주문 버튼을 누르면 KB투자증권 고객센터로 자동연결 돼 손쉽게 전화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앞으로 주문기능 및 실시간 시세, 잔고, 거래내역 조회 등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SK증권도 현재 진행 중인 애플의 검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세조회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기로 했다. 계좌조회 및 주식주문·거래 서비스는 공인인증 기능을 탑재해 3월초에 제공하고 4월 중에는 선물·옵션 거래기능까지 업그레이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신증권은 2월께 시세조회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하고 3월께 주식주문·거래 서비스를 가능하게끔 할 방침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아이폰용 HTS를 통해 투자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려고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지만 현재 오픈되거나 조만간 서비스가 제공될 아이폰용 HTS에는 가장 중요한 주식주문·거래 서비스가 빠져있어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주식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아직 현실적으로 풀지 못한 보안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 금감원은 최근 각 증권사에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이라는 메일을 발송해 인터넷 뱅킹과 결제 등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PC 수준의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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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등에서는 공인인증서 사용이 쉽지 않다는 것이 보안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이폰은 운영체제에서 두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구동되는 멀티태스킹을 제한하고 있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공인인증서가 동시에 작동할 수 없다는 것. 그렇다고 공인인증서를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하게 되면 해킹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더욱이 백신 등의 보안프로그램도 역시 금융서비스와 동시에 이용할 수는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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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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