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려주면 왜 우는지를 알려주는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의 소아과 의사인 안토니오 라미레즈 박사는 아이 울음 소리를 분석해주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울음 번역기'를 개발,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안토니오 박사측은 "이미 각종 연구에서 아이들이 우는 이유는 이 5가지 중 하나 때문이라는 결과를 얻은 바 있다"면서 "울음 번역기는 정확도가 96%에 달한다"고 밝혔다. 울음 번역기는 애플의 오픈마켓 '앱스토어'에서 2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이 울음을 번역해주는 이같은 애플리케이션이 부모들을 본능이나 경험이 아닌 기술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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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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