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배우 안성기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른바 '바른생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영화 '페어러브'에 함께 출연한 안성기와 이하나는 SBS 라디오 ‘공형진의 씨네타운’ 14일 방송에 출연해 DJ 공형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성기와 이하나는 지난해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실황중계에 깜짝 방문했다가 이번에 다시 공형진과 만났다.


두 사람은 영화 ‘페어러브’에서 각각 50대 후반 노총각과 26세 연하의 여대생 연인으로 출연했다.

안성기는 "형만이란 캐릭터는 정말 소년 같은 이미지로 실제로 영화를 볼 때 그렇게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며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는데 꼭 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아 3년을 기다리면서 영화 ‘페어러브’에 출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하나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상대배우가 안성기라는 걸 알았을 때 한편으론 부담감을 가졌지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마치 꿈만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언급하던 중 이하나는 "안성기 선배에게 오빠라고 불렀던 적"이라고 말했고, 안성기는 "이하나에게 '오빠는 말이지'라는 식으로 대사를 했던 것"이라고 꼽으며 "동시에 이 대목이 최고로 쑥스럽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기는 또 '바른생활' 이미지가 굴레로 느껴질 때가 있는지 묻는 공형진의 질문에 "굴레가 아닌, 답답함과 부담감이 늘 마음속에 자리 잡아 어느새 정답만 얘기하는 자신의 모습이 갑갑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하지만 그건 어차피 내 몫이기에 수긍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만약 재미있는 얘기를 듣고 싶다면 박중훈 같은 선배에게 들어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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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두 배우가 출연한 '페어러브'는 14일 개봉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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